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갔던 조선 사기장들과 그 후손이 이룩해놓은 도자기 문화를 탐방한 3.1절 특집다큐멘터리 '조선사기장과 도자기전쟁'이 3월 1일 밤 11시 MBC TV를 통해 방송된다.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갔던 사기장들은 부와 명성을 쌓으려는 일본의 영주 밑에서 노역을 하면서 규슈의 6대 가마를 열어 오늘날 일본을 도자기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제작진은 이중 경남 사천이 고향인 것으로 알려진 사기장 존계(尊階)가 호소카와 산사이 영주 밑에서 열어 놓은 아가노(上野) 가마 등 세 개 가마를 취재해 이들 가마가 일본 도자기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보여준다.
존계의 11대 직계 후손인 아가노 사이스케(82)씨는 상감청자를 빚어 일본에서 문화훈장을 두 차례나 수상한 도자기계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존계를 데리고 왔던 호소카와 산사이 영주의 후손인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가 도공으로 변신해 도자기를 빚고 있는 것도 묘한 인연이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홍예원 기자는 "조선의 사기장들이 일본에 왜 끌려갔고, 그들이 일본 도자기 문화에 어떤 공언을 했는지를 알아보고 잃어버렸던 명성을 되찾으려는 우리의 노력 등도 담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