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북한이탈주민과 보안협력위원회 등 40여명이 함께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북한이탈주민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진정한 국가안보 수호자로 남북통일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토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영화 시작 전 4대 사회악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탈북민의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북한이탈주민 박모(35·여)씨는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하고 전쟁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석열 서장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게 돼 감사함을 느낀다’는 탈북민들의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무뎌졌던 애국세포가 깨어나는 듯 했다”며 “안전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지속적으로 4대악 예방활동을 펼쳐 안정적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