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9월 3∼4일 중앙공원에서 제16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를 연다.
‘내숭無 성깔有’란 부제가 붙은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로 슬로건은 ‘DoDo’다. DoDo는 우리말의 ‘도도하다’라는 뜻과 영어의 ‘하다’라는 뜻으로 청소년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 3일 예선에는 전국 131팀 548명이 참가해 보컬, 밴드, 댄스 등 장르별 열띤 경쟁을 펼친다.
4일 본선에서는 예선을 거친 20팀이 기량을 뽐낸다. 대상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7월 제1회 전국부천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남진 밴드’와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에디킴의 초청 공연도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끼를 맘껏 펼쳐 보이도록 하고자 행사를 열고 있다”며 “매년 참가팀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