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혜원의료재단)은 1일 오정구 작동에 위치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복지시설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올해 초 재위탁 운영기관 공개모집에 참여, 지역사회 기여계획 및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위탁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최근 인수 인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5년 동안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복지시설의 수탁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10년 3월 노인성 질환 진료 및 요양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200병상)은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만5천800여㎡ 규모로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 과목을 진료한다.
노인요양원과 노인재가센터는 진료 및 재활, 병을 간호하며 집에 있는 노인을 방문해 돌보거나 진료도 한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겠다”며 “환자 존중을 통한 하나됨, 소외계층 돌봄을 통한 하나됨, 산하 조직 간의 상호 존중을 통한 하나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35년간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검진, 지역 축제 부스 운영, 사랑의 김장담그기, 부천FC 의료후원 및 건강강좌, 교복나눔사업을 실시하는 등 관내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노인성 중증질환에 특화돼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