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지난해 살림규모 1조8천43억원이며, 시민 1인당 지방 채무는 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구리시의 살림규모는 6천106억원으로 전년도 5천636억원 대비 8.3% 증가했으며 지방세 수입은 823억원으로 전년도 775억원 대비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와 구리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 www.guri.go.kr)에 각각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시는 2015년 결산결과를 토대로 ‘공통공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등 8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을, ‘특수공시’는 ‘소풍정원 조성’ 등 시민관심사업 10건이 공개됐다.
2015년도 시의 전체 살림 규모는 유사 지자체 평균액 1조2천200억원보다 5천843억원이 많았으며 자체수입은 6천767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액 4천73억원보다 2천694억원 높았다.
또 국·도비 등 의존재원은 7천180억원으로 평균액 5천98억원보다 2천82억원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채무액 역시 334억원으로 평균액 757억원보다 423억원이 적었으며, 시민 1인당 지방 채무도 평균액 23만원과 비교해 15만7천원이 적었다.
구리시는 시의 살림규모, 재정자립도 등 59개 지표로 구성된 공통공시와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5개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인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4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는 47.33%로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평균인 32.92%보다 높고, 채무는 145억원으로 평균(263억원)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
/구리·평택=이화우·오원석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