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관내 협동조합들은 사업자금 부족 및 사업모델 미비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달 1일부터 26일간 ‘협동조합 운영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체 77개소 중 60개소가 참여, 77.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일반현황, 사업운영 현황 및 지원정책 참여 현황 등을 포함한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또 관내 협동조합의 사업운영률은 58.3%로 전국평균 55.5%(2015년 기획재정부 실태조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조합원 수는 18.1명으로 설립신고 당시 평균 조합원 수 8.7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사업자 협동조합이 75.3%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순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시 홈페이지(www.nyj.go.kr) 공고했다.
시 관계자는 “협동조합 연합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많은 협동조합에서 개설되기를 희망했던 회계·세무 교육과정을 세무서와의 협의를 통해 11월 중에 개설하는 등 아낌없는 간접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