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당직 병원과 약국을 운영하고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린다.
5일 시는 연휴기간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순천향대병원·성모병원·세종병원·다니엘병원등 8개 병원의 응급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부천시보건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46곳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또 시내버스 10대를 늘리고, 전국에 걸쳐 67개 노선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노선별 운행횟수를 확대해 귀성·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돕는다.
택시 부제를 추석 당일 해제하고, 17∼18일 전철·지하철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생활쓰레기 수거와 가로 청소는 16∼17일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14∼15일과 18일은 중단된다.
수돗물 공급 중단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매일 5명이 수도과에 24시간 비상 대기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콜센터(☎ 032-320-3000)를 운영하며 긴급 민원 업무를 처리해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과 시보건소 홈페이지(http://pubhealth.bucheon.go.kr)를 참조하거나 시 참여소통과(☎ 032-625-2323), 시 수도과(☎032-625-3283)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유통업체와 이·미용 업소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미이행,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