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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희망택시’ 오지마을 교통편익 증진 큰몫

최근까지 주민 1만3천명 이용

이천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택시’ 사업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희망택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마을회관이 600m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에 준하는 1인당 1천200원이며, 통상 이 요금만 내면 해당마을에서 이천·장호원터미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희망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마을은 장호원읍 대서2·3리, 송산1·4리, 진암2리, 풍계3리, 오남2리를 비롯해 설성 지역 8개 마을과 마장면 관3리 등이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이 희망택시를 이용한 주민은 1만3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탑승 희망 주민은 시 브랜드 통합콜센터(031-638-0000)를 통해 하루에 6회(왕복3회)까지 택시 콜 요청할 수 있다.

주민 A씨는 “대중교통이 없어 시내로 나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니 경제적 부담이 없고, 또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희망택시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먼 거리를 걸어 다녀야만 했던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이용 빈도와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택시 운행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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