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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홍수범람 단계적 조절 피해 줄였다

1일 밤 11시 홍수 최고수위
권하관측소 순조롭게 통과
저수지 물빼기로 수위 조절
주민 신속대피 사고 최소화

2일, 주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의 소식공개회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1일 23시 홍수 최고수위가 훈춘 권하관측소를 순조롭게 통과하여 우리 주 홍수방지사업이 단계적승리를 취득했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을 받아 8월 29일 11시부터 9월 1일 14시까지 우리 주에 보편적으로 폭우가 내려 평균 강우량이 149.8밀리메터에 이르렀으며 강우량이 가장 많은 관측지점으로는 훈춘시 중토문자촌으로서 361.4밀리메터(우리 주 년평균 강우량은 640~660밀리메터)에 달했다. 전 주에서 강우량이 100밀리메터를 넘긴 관측소는 100개, 250밀리메터를 넘긴 관측소는 7개이다. 그중 연길 179.7밀리메터, 돈화 65.9밀리메터 안도 81.5밀리메터, 룡정 172.2밀리메터, 도문 238.6밀리메터, 왕청 118.8밀리메터, 훈춘 177.7밀리메터를 기록했고 도문, 연길의 하루(8월 30일) 강우량은 사상 극치를 기록했다.

이번 강우로 해란강류역내의 하류수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두만강 간류, 해란강 간류는 모두 높은 수위로 흘렀다. 8월 30일 오전 8시 두만강 상류 남평구간의 류량은 4500립방메터/초에 달했는데 이는 200년에 한번 봉착하는 기준에 해당되였고 8월 31일 23시 두만강 개산툰관측소의 류량은 5250립방메터/초에 달해 100년에 한번 봉착하는 기준에 해당되였다. 해란강류역내의 3개 중형저수지, 5개 소형저수지는 모두 제한수위와 경계수위를 넘겼다. 9월 1일 23시 홍수 최고수위는 권하관측소를 지났는데 류량이 8710립방메터/초에 달했다. 지금 두만강의 수위는 뚜렷하게 내려갔으며 제한수위를 초과했던 저수지들에서는 물빼기조절단계에 있어 위험상황을 넘겼다.

9월 2일 5시까지의 불완전한 집계에 따르면 이번 재해로 전 주 직접적 경제손실은 19억 3945만원에 달하며 리재민은 9만 1385명이다. 농업, 림업, 축산업, 어업이 입은 경제손실은 2억 5650만원에 달하며 공업교통운수업의 경제손실은 2억 5365만원, 수리시설의 손실은 14억 2950만원에 달한다.

위험상황이 발생한후 우리 주에서는 군중생명안전을 담보하는것을 가장 중대한 과업으로 삼고 가장 빠른 시간에 두만강연안의 각 현, 시들에서 공업광산기업, 관광풍경구, 저지대, 수몰가능한 지역 등 위험한 곳의 군중들을 즉각 전이시키고 인원대피안치사업을 잘하여 인원사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것을 요구했다. 이번 재해에서 대피한 군중은 도합 4만 6884명이며 그중 두만강연안 4개 현, 시에서 전이한 인구가 3만 9050명이다. 지금까지(9월 2일 오후) 인원사상보고가 없다.

긴급대책을 가동한후 전 주 각 현, 시 위험제거대오는 모두 집결하여 림전태세에 들어갔고 위험제거물자는 구전하게 갖추어져 수시로 돌발상황에 대처할수 있게 준비되였다. 주적으로 위험조사 및 제방순시에 출동된 간부, 군중은 도합 3589명에 달한다. 이밖에 성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의 도움과 연변군분구의 협조하에 도합 1026명의 인민행방군,무장경찰을 동원하여 도문시 시구역 강뚝보강과 위험제거, 인명구조 준비를 참답게 하여 홍수재해를 이겨내는것을 유력하게 지지했다. 주본급에서는 편직물주머니 40만장, 부직포 1만평방메터, 양수기 10대를 사용하였다. 성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에서는 우리 주에 쾌속정 20척, 고무뽀트 10척, 구명옷 2000벌 등 물자를 조달하였고 직승비행기 1대를 동원하여 화룡 남평의 리재민들에게 물자를 운송하고 제때에 훈춘시 춘화진의 고립된 3명의 군중을 구출했다./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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