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주체육국, 주민족사무위원회, 주교육국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의 후원으로 조선족전통체육종목인 씨름의 보급과 발전을 추진하는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였으며 약 140여명 선수가 참가해 박진감이 넘치는 쟁탈을 벌렸다.
2일간 치른 이번 대회는 소학교조(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중학교조(2000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0일 이전 출생, 62킬로그람, 74킬로그람 이하급, 74킬로그람 이상급, 성인조(만 18세 이상, 62킬로그람, 72킬로그람 이하급, 74킬로그람 이상급), 로인조(만 50세 이상, 만 60세 이상), 녀자조(무급별) 등 5개 조로 나뉘여 승부를 벌렸는데 흑룡강성 목단강시, 할빈시, 료녕성 대련시,길림성 길림시, 연길시, 룡정시, 훈춘시, 화룡시, 돈화시, 도문시, 안도현, 왕청현 등 주내외 12개 현, 시 대표팀이 출전하였다.
경기 결과 성인조에서 신해룡(안도현), 유탁군(룡정시), 한영훈(연길시)이 각기 성인조 62킬로그람, 72킬로그람 이하급, 74킬로그람 이상급 우승을 차지하고 녀자조에서는 연길시대표팀의 김미화가 우승을 따냈다.
/글·사진=박경일·윤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