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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시, 수해지역 새 농가주택 건설 박차

내달 30일까지 213가구 입주
수재민 주택 구간별 시공 주력

 

도문시는 침수로 인한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새집에 들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력, 물력을 집중 투입해 주택건설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23일,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 간평툰을 찾았을 때 새 주택을 짓는 현장에서는 굴삭기, 불도젤, 레미콘트럭들이 한창 기초작업에 동원돼 분주하게 움직이고있었다. 이곳에 26가구를 짓게 되는데 홍수위험이 없도록 지세를 높이기 위해 무려 15~16만립방메터의 흙을 날라와 지면을 공그르고 다졌다. 이는 큰 홍수가 질 경우 최고수위보다 70센치메터 높아 안전성을 기할수 있다고 한다. 현재 8가구의 기초벽 축조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건설 예정 주택들은 기초 다지기 작업을 하고있었다.

도문시재해복구판공실 마대붕 부주임에 따르면 도문시에서는 이번에 홍수로 침수된 271가구 주택에 대해 재건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신화가두에 위치해있는 58가구중 일부는 불량주택개조공사에 편입시켜 배치시키고 일부는 주민호들의 요구에 따라 현금으로 보상해주기로 했으며 그외 새로 짓게 되는 213가구 주택은 전부 월청진 소속 가옥들이다.

전문가들은 여러차례 연구 토론을 거쳐 침수위험이 없는 3곳을 선정해 새 주택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중 마패촌, 기신촌, 석건촌 등에 거주했었던 180여가구의 침수 가옥은 마패촌 수남툰에 집중적으로 주택단지를 짓게된다. 마패촌 간평툰의 침수된 26가구는 마을농민들의 요구에 따라 간평툰과 가까운 지세가 높은 곳에 옮겨 지으며 백룡촌의 침수된 7가구는 백룡촌 백년부락내에 주택을 짓고있다.

수재민 주택 180가구를 마패촌 수남툰에 정해 건설하기로 한 계기에 대해 도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질량감독소 하현림소장은 이곳은 지세가 높고 토양밀도도 높아 집을 지으면 안전성과 내구성이 뛰여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공에 편리를 주기 위해 이곳은 A, B, C 구간으로 나눠져있었는데 시공작업은 일사분란하게 펼쳐지고있었다. 새로 짓는 집 한채의 면적은 길이 10메터, 너비 6메터로 60평방메터로 통일했고 민속특성을 살려 전부 청기와를 사용키로 했으며 집집마다 330평방메터의 터밭을 포함한 정원이 딸리게 된다.

하현림소장은 마을사람들이 10월 30일전으로 새집에 들도록 하기 위해 공사 관련 해당 책임자들은 매일 시공현장에 나와 감독하고 협력해 당장에서 해결할수 있는 일은 당장에서 해결하여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독찰소조도 매일 공사 진척상황과 품질을 검사하고있다고 소개했다. 공사장의 시공일군들은 "결전의 40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품질 보장, 공기 단축, 안전 제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었다. 백룡촌 백년부락에 위치한 7가구도 현재 기초작업이 다 끝난 상태였다.

하현림소장은 시공의 질에 있어서 기초작업, 주체벽 쌓아올리기,벽체보온 및 방수 작업이 관건이므로 이에 특별히 중시를 돌리고있다고 소개했다. 요즘 3개 건설공사 현장에 일군이 가장 많을 때에는 200여명이 분전하고있고 이제 곧 다가올 시공고봉기에는 500~600명이 동시에 작업에 골몰할것이라고 한다.

월청진 조빈 당위부서기는 새 주택공사가 10월말전으로 준공될것이라고 전제하고나서 수재로 피해를 입은 경작지에 대해 진당위는 전문가를 청해 빈곤해탈공략사업과 자체의 지역특색우세를 련계시켜 일광산공원, 백년부락, 지금 건설하고있는 민속마을 등 포괄적인 농가관광발전집중구로 발전시킬 계획을 소개했다.

/글·사진=차순희·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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