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가 오는 12월 12일까지 사우공설운동장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는 사우공설운동장부지를 상업·업무·주거용지로 개발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오는 10월 10일 참여의향서를 받은 뒤, 13일~11월 30일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를 열람하게 하고 12월 12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공사는 이후 평가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사우운동장부지 6만6천711㎡(2만215평)에 상업·업무·주거용지와 도서관·공원이 어우러진 원도심을 개발하고 이곳에서 나온 재원(약 400억원)을 종합스포츠타운 건립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조성범 공사 경영본부장은 “사우공설운동장은 규모가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원도심 개발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50만 인구규모에 맞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