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전명진(고양 주엽고)이 제32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명진은 29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본선에서 574점을 쏴 이아영(서울 태릉고·577점)과 오민정(겅남 창원봉림고·574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45.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44.3점)을 세우며 이아영(443.1점)과 정지현(인천 옥련여고·427.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명진은 지난 5월 대통령경호실장기대회를 시작으로 6월 봉황기,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8월 회장기 전국중·고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고부 50m 3자세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는 유병욱(평택 한광고)이 199.4점으로 최현규(서울고·201.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부천북여중이 1천112점으로 충남 서산여중(1천127점)에 5점이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1천660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589점)와 서울체고(1천669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광중이 1천660점으로 충북 청주복대중(1천682점)과 광주체중(1천66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결선 한상훈(인천대·557점)과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체고 1천824.8점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