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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국가하천 지정 관리를” 부천추진위 ‘10만인 서명운동’

5개 지자체서 관할지역 관리
체계적 수질 개선 정비 시급

 

굴포천국가하천부천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달 30일 굴포천의 조속한 국가하천 지정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굴포천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시·도내 5개 지자체(부천, 김포, 서울강서구, 인천부평구, 계양구)를 경유하는 하천으로 각 지자체가 관할지역을 관리하는 현 시스템으로는 체계적인 하천관리가 불가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굴포천은 인천 부평구에서 한강으로 흐르는 총연장 15.31km의 하천으로, 지난 1990년대 중동신도시가 건설돼 하천 정비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강우시 범람이 잦았으며 지금도 대부분 생활하수로서 수질개선을 위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굴포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200여 만명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친수공간에 대한 급증하는 시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여건을 인식해 지난 2008년 경기도에서 국가하천 지정을 건의한 것을 시작으로 인천시, 부천시 등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민맹호(부천시의회 부의장·사진) 공동위원장은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은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관련 자치단체의 건의와 주민들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조속히 국가 하천으로 지정해 주길 정부에 정중히 요청한다”며 “올해 안에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수도권 서부 경인지역 200만 주민들의 오랜숙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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