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수원 블루윙즈가 관중 동원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6년 3차 구단별 유료관중 현황 결과 수원은 33라운드까지 1만1천76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FC서울(1만9천692명)과 전북 현대(1만6천407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이중 유료관중 비율은 91.7%(1만781명)로 포항 스틸러스(97.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수원이 정규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팬들의 사랑은 꾸준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성남FC는 전체관중 7천144명으로 6위, 유료관중 비율 70.2%(5천17명)로 8위를 차지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총 관중 6천121명으로 7위, 유료관중 비율 54.1%(3천313명)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승격한 수원FC는 총 관중 4천159명으로 9위, 유료관중 비율 50.7%(2천110명)로 10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