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이대형(33·케이티 위즈)이 KBO리그 통산 최다 내야안타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대형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 KIA 타이거즈의 원정경기에서 1-6으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쳐 통산 369번째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형은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가 현역 시절 달성한 통산 최다 내야안타(368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대형은 올 시즌에만 60개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008년 자신이 작성한 48개를 넘어서 한 시즌 최다 내야안타 기록도 계속 늘려왔다.
그러나 이대형은 팀이 6-9로 져 5연패에 빠지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마음놓고 누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