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리우 감동 AGAIN 충남서 ‘★ 워즈’

구본찬·김우진·진종오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20명 출전
유도 안창림·조구함·김잔디 등
道 대표로… 리우 한풀이 나서

아산 이순신운동장서 내일 개막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7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1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남 일원 15개 시·군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천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8월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여느 해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궁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이상 남자부),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상 여자부) 등을 비롯해 사격 진종오와 김종현, 태권도 김소희, 오혜리, 김태훈, 이대훈, 펜싱의 박상영, 김정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20명이 출전한다.

이 밖에 유도 정보경과 곽동한, 레슬링의 김현우, 배드민턴 정경은, 신승찬과 역도 윤진희 등도 리우 올림픽 메달의 영광을 충남에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도에서는 유도에서 안창림(용인대)을 비롯해 왕기춘(양주시청), 조구함(수원시청), 정다운, 김잔디(이상 양주시청), 정보경, 황예슬(안산시청), 남자 양궁 이승윤(코오롱), 사격 이대명(갤러리아) 등이 리우의 한을 풀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 리우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으나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해 물살을 가른다.

지난 2002년부터 2015년 대회까지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1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와 개최지 충남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대회 때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며 종합우승을 개최지 충남에 내주고 종합 3위에 머물렀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과거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경기도는 2001년 때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면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640명의 봉송자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 15개 시·군 952.5㎞를 7일 오후 아산에 도착한다.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1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