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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의경에게 가습기 살균제 치약 6193개 보급”

유해 논란이후 82.5%만 수거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논란이 대두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치약이 전국의 의경들에게 수천개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나 회수조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홍철호(김포을·새누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9월 말까지 의경에게 보급된 아모레퍼시픽 제품 12종 등 가습기살균제 치약은 모두 6천193개다.

이 중 82.5%인 5천108개는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이후 회수됐으나 1천85개는 이미 사용됐으며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또 다른 9개 업체의 137종에 대해서도 현재 보급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 의원은 “문제가 되는 치약들의 보급실태를 조속히 확인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회수조치 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의경들의 보급품은 안전성이 제일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 함량은 0.022∼0.0044ppm로 극히 적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수 차례 주장하다가 뒤늦게 회수조치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불신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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