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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로 만든 밥·가래떡 ‘먹고 놀자’

‘이천쌀문화축제’ 19일 개막
7개 마당 체험프로그램 풍성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농경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9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를 슬로건으로 5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과 ‘이천쌀밥명인전’으로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2천명분의 쌀밥을 지어 2천 원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이천쌀밥명인전’에서는 전통 화덕에 장작불을 집혀 가장 맛있는 쌀밥을 만드는 명인을 뽑는 자리로 불, 물, 시간 조절의 삼박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명인이 될 수 없다.

축제가 열리는 이천의 설봉공원에는 놀이마당, 문화마당, 동네마당, 풍년마당, 기원마당, 농경마당, 동화마당 등으로 구성된 7개 마당이 마련되며 각 마당에서는 테마별로 매일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그 중 ‘무지개가래떡 만들기’는 한 줄로 쉬지 않고 뽑히는 가래떡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탁자에 늘어놓게 되는데, 길이가 자그마치 600m가 넘는다.

600m의 가래떡이 끊기지 않게 하려고 모르는 사람들과 협동하여 조심스럽게 가래떡을 넘겨줘야 한다.

또한 ‘세계쌀요리경연대회’는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한국인들에게는 이국적인 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다양한 지역 축제가 있지만 ‘이천쌀문화축제’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는 흔치 않고 이번에 전철을 이용해 손쉽게 찾아올 수 있다”며 “아이들은 한국의 농경문화에 대한 체험을, 어른들은 과거의 농경문화를 다시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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