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성균관대 대운동장에서 프로구단 연계사업의 일환인 ‘성균관대 축구부와 함께하는 희망키움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수원 율천고 장애학생들과 성균관대 축구부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도내 대학 운동부로는 처음으로 장애학생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성균관대 축구부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전국 대학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성균관대 축구부는 율천고 학생 11명과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기본 패스, 1:1 맞춤형 강습, 미니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은 “이번 희망키움 축구교실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장애학생들과 교감하고 함께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내년에도 본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