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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와일드카드 1차전서 헥터 호투 앞세워 승리, 준PO 진출 희망 이어가

KIA 타이거즈가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9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헥터를 앞세워 LG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11일 열리는 와이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KIA는 1회말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헥터가 루이스 히메네스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뒤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 2사 2, 3루 기회를 잡은 KIA는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제대로 잡지 못해 중견수 쪽으로 빠트리는 행운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6회초 1사 3루에서 나지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KIA는 8회에도 2사 2루 기회 때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8회말 안타 2개와 실책 1개, 바뀐 투수 고효준의 폭투 등으로 2점을 내줬지만 윤석민과 임창용이 남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KIA와 LG의 와일드카드 2차전은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차전 승리 팀이 13일부터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른다.

9회 정규이닝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최장 15회까지 연장전을 치르며 그래도 무승부가 되면 정규리그 4위 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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