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김포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가 도입한 ‘굿모닝 급행버스’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굿모닝 급행버스는 버스 기종이나 정류소 운영 등에 있어 기존의 M버스와 큰 차이 없으며 서울로 빠르게 진입한다는 장점 때문에 도입됐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서울시내 환승 거점까지만 단축 운행돼 운행횟수를 늘림으로써 운송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6호선, 인천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M6117번으로 갈아탈 경우 별도의 운임부담없이 신촌과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첫번째 노선인 G6000번 버스는 2층버스 2대를 포함해 총 11대가 운영되며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KCC 고창마을을 기점으로 장기상가, 가현초, 수정마을, 반도유보라2차, 풍경마을, 서울 합정역 및 홍대입구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기점(KCC)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20분이고 막차는 다음날 오전 12시 20분이다.
또 올 12월쯤에는 G6001번이 전원마을과 모담마을을 경유해 당산, 여의도환승센터를 거치는 노선을 추가로 운영, 6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정류소 변경 허가가 떨어진 M6117 노선도 오는 22일 개편·운행할 계획이며 정류소 조정지역(가현초·수정마을)의 환승을 위해 842번(운양동~장기동~사우동~풍무동) 버스도 동시에 운행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