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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16개종목 남아있소”… 오늘은 충남 뒤집는 날

道, 대회 5일째 441점차로 추격
오늘 육상·테니스 등 우승 사냥
충남에 역전우승 확정 지을 듯
인천, 1만1125점으로 6위 올라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개최지 충청남도와의 격차를 좁히며 역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도는 11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대회 5일째 총 45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종목우승 18연패를 달성한 유도와 종목우승 2연패에 오른 체조와 스쿼시 등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금 112개, 은 98개, 동메달 95개로 종합점수 1만6천601점으로 선두 충남(1만7천24점·금 50, 은 51, 동 95)에 44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로써 도는 강세종목인 육상과 테니스, 배구, 탁구 등 16개 종목이 종료되는 대회 6일째인 12일 역전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금 75개, 은 61개, 동메달 71개로 종합점수 1만1천816점을 획득, 종합 5위를 차지했고 인천시는 금 36개, 은 41개, 동메달 68개, 종합점수 1만1천125점으로 종합 6위에 올라 있다.

도는 이날 끝난 유도에서 금 15개, 은 5개, 동메달 8개로 2천520점을 획득, 18년 연속 종목 1위에 올랐고 지난 해 19년 만에 종목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체조는 단체종합의 열세에도 금 8개, 은 8개, 동메달 5개로 2천656점으로 우승후보 서울시(2천321점·금 5, 은 5, 동 4)를 제치고 2년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으며 스쿼시도 금 3개, 은메달 1개로 1천471점을 획득해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씨름은 금·은·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하며 1천48점을 얻어 종목 6위에 올랐고, 검도는 동메달 1개로 553점을 받아 8위를 차지했으며 금·은·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우슈는 종목점수 609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육상 남자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 김영주(경기체고)가 5m를 넘어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사격 여고부 공기권총 김희선(경기체고)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수영 남고부 자유형 400m 이유연(안양 신성고·3분56초53), 우슈 남고부 장권전능 양태혁(시흥 은혜고·27.660점), 육상 여일반 20㎞경보 전영은(부천시청·1시간36분14초), 자전거 남고부 도로개인독주 25㎞ 김유로(가평고·27분33초23), 육상 남일반 3천m 장애물경기 김영진(삼성전자·8분59초15),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6㎏급 이승환(성남 서현고), 씨름 일반부 용사급(95㎏급) 임태혁(수원시청) 등도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축구 여일반 준결승전에서는 이천대교가 충북 보은상무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배구 남녀고등부 화성 송산고와 수원전산여고도 경북 현일고와 서울 중앙여고를 세트스코어 3-0, 3-2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으며 테니스 남고부 전곡고와 남녀일반 선발팀, 여대부 명지대, 탁구 여고부 파주 문산수억고와 남대부 경기대, 하키 여고부 수원 태장고, 펜싱 남고부 에뻬 화성 발안바이오고오 남일반 에뻬 화성시청, 배드민턴 남대부 경희대도 나란히 결승에 안착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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