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부터 인천시레슬링협회를 이끌게 된 양희순 회장(㈔한중미래경제협회 이사장)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경기가 열리고 있는 충남 아산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뒤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인천 레슬링은 산곡중과 인천체고가 전국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학부와팀 실업팀이 없어 고교를 졸업한 좋은 선수들이 고향을 떠나 타 시도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인천 레슬링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부와 실업팀 창단으로 인천 선수들이 고향인 인천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레슬링이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초등학생들이 생활체육으로 레슬링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등학생들이 생활체육으로 레슬링을 경험하고 기량이 좋은 학생은 엘리트 체육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 회장은 끝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연계 육성 체계를 완성해 4년 후 도쿄 올림픽 레슬링에서 인천 소속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