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중 LPG배관망 구축사업 대상지로 6개 지역을 신청한 남양주시가 모두 선정돼 국비 12억3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017년부터 LPG소형저장탱크와 LPG배관 등의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한정적이지만 국비 지원금액이 마을당 최대 3억원으로 높은 편이다.
앞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가 진행한 LPG배관망 구축사업에도 2개 지역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 재정부담도 덜면서 각종규제로 소외받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탄력을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은 54개소이며 이중 대부분이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므로 2018년 국토부 사업에도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신청할 것”이라며 “일반 지역도 도와 산자부 사업에 적극 신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소외감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