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치른 경기에서 애하매티 쟝이 백팀을 대표해 2꼴을 터뜨렸고 김파, 김승대, 스티브가 각각 흑팀을 대표해 1꼴씩을 득점하며 결국 흑팀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비록 팀내 훈련경기였지만 두 팀의 선수들은 전부 강한 승부욕을 보였고 경기를 관람하러 현장에 온 팬들의 흥미를 높여줬다. 3경기 출전금지에서 벗어난 니콜라선수는 흑팀의 수비진을 이끌고 한층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지금까지 예비팀 경기에서 총 14꼴을 득점하며 예비팀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차지한 애하매티 쟝 선수가 이날 빠른 돌파와 침착한 슛기술로 2꼴을 낚아채며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
한편, 부상에서 기본상 완쾌하고 늦게 팀에 합류한 윤빛가람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조금의 회복훈련이 필요한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팀의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던 한광휘선수도 이날 백팀을 대표해 선전을 펼쳤다.
이날 모의경기는 박태하감독이 천진태달팀전을 대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실험한 무대였고 주력진의 큰 틀은 유지하며 경기에서 조금의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글·사진=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