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016 신규 지역 K-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6일 군포시와 대전시 서구, 경북 포항시, 대구시 북구, 전남 곡성군 등 5곳을 K-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5곳 중 유일하게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4곳은 대도시형이다.
체육회는 지난 8월 공모로 대도시형 9곳, 중소도시형 5곳 등 총 14곳에서 신청을 받았고,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 실사를 거쳐 5곳을 선정했다.
K-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대도시형 지역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와 지역체육회를 거쳐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받는다.
체육회는 이 사업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스포츠클럽은 전국 14개 시·도 2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체육회는 2020년까지 22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