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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부천시, 사이좋게 3개 종목 우승

道생활체육대축전 3일째
용인, 검도1부·씨름 등 석권
부천, 족구·야구 1부 등 패권
안양, 농구1부서 김포 꺾고 1위

용인시와 부천시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뒤 열린 첫번째 도내 생활체육 종합대회에서 나란히 3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16일 여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3일째 경기에서 검도 1부와 보디빌딩 종합, 시범종목인 씨름 종합 등 3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는 검도에서 종목점수 200점을 얻어 남양주시와 화성시(이상 16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보디빌딩에서는 221점을 획득, 안산시(194점)와 고양시(188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씨름에서는 1천783점을 얻어 광주시(1천30점)와 평택시(872점)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부천시는 족구 1부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의 우승에 힘입어 종목점수 16점으로 평택시(13점)와 화성시(8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고 야구 1부 결승전에서도 남양주시와 난타전 끝에 11-9로 승리했으며 시범종목인 자전거 종합에서는 종목 점수 41점으로 양평군(39점)과 안산시(35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2부 구분 없이 치러진 육상에서는 평택시가 종목점수 420점으로 수원시와 화성시(이상 310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고 족구 2부에서는 이천시가 17점으로 여주시(13점)와 가평군(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합기도 1부에서는 의정부시가 81점으로 파주시(61점)와 성남시(6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2부에서는 군포시(104점)가 연천군(74점)과 여주시(64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농구 1부 결승에서는 안양시가 김포시를 51-3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2부에서는 포천시가 양주시를 27-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검포 2부에서는 동두천시가 240점으로 안성시(220점)와 포천시(160점)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배구 1부에서는 안양시가 600점으로 남양주시와 안산시를 꺾고 우승했고 2부에서는 의왕시(800점)가 과천시와 양주시를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태권도에서는 1부 고양시와 2부 여주시가 야구 2부에서는 이천시가, 인라인 종합에서는 성남시가, 등산 종합에서는 시흥시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여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원경희 여주시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도의회의원, 각 기관 및 단체장 등 내빈과 31개 시·군 선수단, 여주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인기 아이돌그룹 비투비와 여자친구, 트로트가수 홍진영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도체육회 통합 후 처음 열린 생활체육 큰 잔치임에도 이날 개회식에는 2만1천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주종합운동장의 관중석이 절반 정도 밖에 차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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