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과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공원 공중화장실을 전수조사 해 취약요인이 많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 63개와 경광등 21개를 설치했다.
안심비상벨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여성 칸마다 설치돼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 사이렌이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화장실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알림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원 내 여성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로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공중화장실을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하고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발생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