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146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닝보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17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장쩌(196위·중국)를 세트스코어 2-0(7-6 6-4)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말 ATP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서 우승한 뒤 3주간 대회에 나오지 않은 정현은 다시 챌린저급 대회 정상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우이빙(1천234위·중국)으로 정해졌다. 1999년생 신예 우이빙은 1회전에서 권순우(302위·건국대)에게 세트스코어 2-1(6-7 7-6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