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1년 성과
이른바 ‘경단녀’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개소 1년만에 700명이 넘는 취업 알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767명에게 일자리 인프라 구축 원스톱 맞춤형으로 관내 기업체 일자리를 알선했다.
센터는 이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 훈련과 교육,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워크넷과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이 기간 센터를 찾은 이들은 모두 2천746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같은 8개 과정에서 배출된 훈련생 163명 중 93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해 가시적 성과도 확인했다.
또 새일 인턴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희망 여성 49명이 27개 기업체에서 출근했으며 이 중 37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새일 인턴제 프로그램은 인턴 취업을 연계한 기업체에 3개월 간 60만원씩 채용지원금을 지원해주고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해당 기업체와 대상자에 60만원씩을 취업 장려금으로도 지원하는 제도다.
센터는 또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연인원 1만6천명에게 ▲3개월 이상 재직자 대상 새(new)일(job) 이벤트 ▲동행면접·취업정보 제공 및 홍보 ▲기업체 및 일자 협력망 ▲여성 채용박람회 등을 제공, 일자리 정보와 고용유지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김포 여성의 경제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천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내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교육도 강화해 본인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