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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또한번 새긴 ‘영원한 체육제국 경기도’

육상, 9년 연속 종목 우승 달성
한국신기록 11개 등 쏟아내

 

11회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경기도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25일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19개, 은 125개, 동메달 116개로 종합점수 19만1천9.30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15만4천429.73점·금 88, 은 116, 동 96)와 ‘개최지’ 충남(13만7천899.48점·금 53, 은 55, 동 60)를 제치고 11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전국장애인체전 통산 20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06년 제26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는 금 52개, 은 71개, 동메달 42개로 9만5천385.14점을 얻어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합 7위에 머물렀고 차기 개최지인 충북은 금 96개, 은 57개, 동메달 60개로 12만8천525.10점을 획득, 지난해 5위에서 종합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도는 처음으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26개 종목 중 육상트랙과 필드를 합친 육상에서 2010년 제30회 대회 이후 9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당구와 배드민턴이 7연패, 볼링이 5연패, 테니스가 3연패, 농구와 탁구가 2연패, 파크골프가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8개 종목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유도와 조정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사격과 사이클, 수영, 역도, 펜싱, 태권도,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모두 17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지난 해보다 우승 종목은 1개가 줄었지만 입상 종목은 2개가 늘어났다.

이밖에 댄스스포츠, 럭비, 배구, 요트, 축구 등 5개 종목이 4위, 골볼, 보치아, 양궁 등 3개 종목이 5위, 론볼이 6위에 머무는 등 7개 종목에서는 입상에 실패했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육상 남자 DB(청각장애) 이무용(고양시청)이 400m와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육상트랙과 필드, 수영, 역도 등에서 11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고 한국타이기록 2개, 대회신기록 8개 등 모두 21개의 신기록이 작성됐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펜싱 여자 에뻬와 플러레에서 김선미(의정부시)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르고 수영 남자 S14(지적장애·동호인부)에서 오현준(화성시)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4관왕 2명과 3관왕 12명, 2관왕 27명 등 모두 41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종목에서는 골볼 남자 오픈에서 도선발이 서울시를 12-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케이트볼 여자 오픈 동호인부에서 도선발이 광주시를 13-6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럭비 남자 오픈 동호인부와 축구 남자 청각 선수부에서도 도선발이 대전시와 충북을 각각 61-51,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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