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

배소영(고양 상탄초)이 제34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배소영은 26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초등 4학년부 200m에서 30초08의 기록으로 남재은(광명 서면초·30초55)과 최난영(이천 신하초·32초1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배소영은 전날 열린 여초 4학년부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 2년부 200m에서는 서민혁(안산 시곡중)이 22초87로 곽성철(경기체중·23초29)과 최정민(고양 저동중·23초64)을 꺾고 1위에 오르며 전날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남중 3학년부 1천500m에서는 탁인후(남양주 진건중)가 4분18초44로 김도엽(광명북중·4분20초95)과 김동근(시흥 소래중·4분21초04)을 제치고 우승해 전날 8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중 1학년부 100m 우승자 김다은(가평중)도 200m에서 26초14로 김민경(경기체중·26초68)과 김소은(가평중·26초7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이 됐다.

남중 1학년부 1천500m에서는 이진호(진건중)가 4분33초79로 김민준(평택 오성중·4분38초44)과 김영재(하남 동부중·4분40초68)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해 8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 1학년부 서민진(부천여중)도 100m 허들(20초12)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1천600m 계주에서 국혜림, 김서연, 문소현과 팀을 이룬 부천선발이 4분29초79로 시흥선발(4분43초46)과 안산선발(4분50초61)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 4학년부 한규원(용인 용마초·200m, 400m 계주), 5학년부 편시연(성남 분당초·100m, 200m)과 하정우(고양 한산초·400m 계주, 높이뛰기), 6학년부 방지용(가평초·100m, 200m), 여초 4학년부 이효린(고양 현산초·400m 계주, 멀리뛰기), 5학년부 이정연(안산 정자초·100m, 200m)과 김서현(상탄초·800m, 400m 계주), 6학년부 전하영(가평초·100m, 200m), 여중 2학년부 이서빈(광명 철산중·800m, 1천500m), 남고 1학년부 안상현(과천중앙고·100m, 200m)과 이시온(용인고·400m 허들, 400m 계주), 장민수(광명 충현고·원반던지기, 창던지기), 2학년부 고재용(과천중앙고·100m, 200m), 여고 1학년부 손채연(원반던지기, 창던지기), 2학년부 김한빈(포환던지기, 창던지기·이상 충현고)도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