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과 남성윤(이상 경기대)이 광교씨름전용체육관 개관기념 2016 KBSN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정창욱은 지난 28일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청장급(85㎏급) 결승에서 전계완(한림대)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역사급(110㎏급) 남성윤도 결승에서 임규환(동아대)을 상대로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라 춘천소양강배와 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정창욱과 남성윤은 전날 열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용인대 1, 2학년이 맞붙은 장사급(150㎏급 이하) 결승전에서는 2학년 노정현이 1학녕 장성우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용장급(90㎏급) 이한기(용인대)와 소장급(80㎏급) 박상욱(인하대)은 나란히 2위에 올랐고 경장급(75㎏급) 정은서(용인대)와 소장급 정의민(인하대), 청장급 부혁진(용인대), 용장급 이재훈(경기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