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남한산성 국내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3일 오전 10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성곽유산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성곽유산 보존 활용의 방향과 현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신포지엄은 백제역사지구, 한양도성, 강화해양관방유적, 남한산성, 수원화성의 보존관리 사례 및 문화재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최재헌 건국대 교수의 ‘성곽유산 보존 관련 국제원칙과 지향점’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동준 백재고도문화재단 고도유산부장의 ‘백제역사지구 성곽유산의 가치성 보존을 위한 관리 및 활용 : 부여지역 성곽유산을 중심으로’, 김영수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의 ‘한양도성의 가치와 보존관리’,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강화해양관방유적의 가치성 연구’, 박선아 문화재보수 기술자의 ‘남한산성의 보존(보수) 사례’, 오선화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화성의 보존관리 사례연구’, 박동석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서기관의 ‘문화재 활용 : 국내 문화재 활용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끝으로 국내 성곽 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국내 성곽유산의 보존관리와 문화재 활용에 대해 여러 기관의 사례를 비교함으로써 성곽유산의 보존관리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