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길(54·사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컬링 대중화를 위해 창립된 대한플로어컬링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플로어컬링협회는 1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대회의실에서 전국 컬링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플로어컬링은 빙판이 아닌 체육관 등 바닥이 평평한 곳이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특별한 기술이나 힘이 필요하지 않아 남녀 노소,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돼 동계종목인 컬링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이다.
특히, 집중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과 질서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어 홍콩과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길 회장은 “플로어컬링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대중화에 앞장서고 학교 클럽스포츠로 접목시켜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플로어컬링협회는 이 종목의 대중화를 위해 교재 및 용품개발과 학교체육 활성화, 전국대회 개최, 세계플로어컬링협회 가입, 컬링연구소 설립 등을 연내 추진할 방침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