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택(안양 신성고)이 2017년도 골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최종선발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택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 오라컨트리클럽 남코스(파 72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성현(경남 창원사파고), 김태호(한국체대)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던 오승택은 이날 열린 경기에서 3번홀과 5번홀, 7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오승택은 12번홀과 15번홀을 각각 버디로 홀 아웃하며 이날 만 4타를 줄였다.
한편 전날 이븐파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민규(안양 신성중)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단독 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번 대회 각 부별 상위 8위까지는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8위 이후는 국가 상비군으로 활약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