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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해가옥 1564채 재건임무 전부 완수

분산형 206채·보장형 827채·집단이주형 주택 531채
수해민 “40여일 만에 새집 지어줘 고맙습니다” 감격

10월 28일, 화룡시 숭선진 죽림촌에 이르니 새로 지은 6채의 농가가 유표하게 안겨왔다.

푸른 지붕, 하얀 굴뚝, 분홍색 외벽, 널직한 마당… 어느 모로 보나 산뜻했다. 집안에서는 시공일군들이 부뚜막에 타일을 붙이고있었다. 50평방메터쯤 되는 조선족 주택구조로 된 새집은 새하얀 천장과 환한 벽, 반듯한 온돌바닥으로 아담해보였는데 부엌을 사이두고 또 화장실과 창고가 딸려있었다.

수해민 강은산(52살)은 홍수로 집이 무너져 살길이 막막했는데 40일도 안되여 새집이 서는걸 보고 더는 근심하지 않게 됐다며 당과 정부에서 수해민들에게 새집을 지어주고 빈곤가정의 생활을 보장해주니 고마움을 이루다 말할수 없다며 감격했다.

“죽림촌 새집짓기의 완공은 전 주 2016년 수해가옥 재건임무의 전면적인 완수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3일 앞당겨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하달한 1564채의 새집공사와 844채의 보수작업을 끝냈습니다. 구체실정에 따라 추진된 새집짓기공사에는 분산형 가옥이 206채이고 보장형 주택이 827채이며 14개 촌의 집단이주형 주택이 531채에 달합니다.”

주주택 및도시농촌건설국 총공정사 염서붕의 말이다.

전 주 수해가옥 복구건설사업이 가동된후 주주택건설부문에서는 이를 일체를 압도하는 선차적인 과업으로 삼고 관련 현, 시를 조직, 독촉해 시간을 다투면서 전력으로 추진했다. 홍수피해가 발생한후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는 ‘주 수해가옥재건 난관공략방안’을 제정하여 목표, 임무, 진도, 보장조치를 명시하고 시달에 힘썼다.

해당 단위와 협력해 재빨리 시공 대오와 설비를 투입시켰는데 120개 단위의 2000여명 건설로동자들이 일터에 나섰고 각종 기계설비 800여대가 동원됐다.

건축자재도 충분히 공급되고 가격도 안정됐다. 각 현, 시 수해가옥 재건공사의 질과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망계획탐측 설계일군들이 10개 팀으로 나뉘여 기층에 파견됐다. 50여명의 전문기술일군들도 홍수피해가 심각한 촌들의 집단이주 건설대상과 관련해 위치, 계획, 설계 등 업무를 전담해 기한내에 완성했다.

수해지역 가옥재건 사업지도소조는 담당 현, 시에 내려가 작업진도를 다그치는 한편 책임과 분공을 확실히 하면서 작업배당에서 향, 촌에까지 세부화했다.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는 책임일군들이 직접 도문시 월청진 시공현장에서 지도, 감독한외에도 업무골간 2명을 도문시에 상주시켜 수해가옥 복구건설사업을 도왔다. 이들은 2010년 ‘7·28홍수피해’지원건설경험에 비춰 리재민들의 자체건설을 위주로 하고 분류, 안치 사업을 보완으로 하는 원칙에 따라 각 현, 시 주택건설부문에 림시안치주택, 불량주택개조 새 주택, 렴가임대주택, 촌집단이주주택, 위험농가개조주택 등 여러가지 보장정책을 과학적으로 시행했다.

그리고 국가 개발은행, 흥업은행 연변분행에 련계해 수해지역 재건대상 신청사업을 다그치고 성 주택건설부문에 신청해 래년에 하달하는 1880채의 건설지표를 앞당겨 쟁취하는 방식으로 자금문제에도 박차를 가했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이들은 주당위와 주정부의 감독검사부문과 주발전개혁위원회를 협조해 전 주 8개 현, 시의 수해지역 재건사업 진척상황, 직면한 어려움, 가을후 사업배치에 대해 감독, 지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반 상황을 장악하고 각 현, 시와 손잡고 재해복구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하는데 토대를 닦아놓았다.

/리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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