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7시즌을 이끌 코치진을 개편했다.
SK는 1군 코칭스태프를 트레이 힐만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코치, 데이브 존·최상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김인호 외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로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이동수 타격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 및 주루코치, 허웅 배터리코치로 구성했으며 허웅 배터리코치는 선수를 겸하기로 했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손지환 야수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맡는다.
새로 영입한 코치는 데이브 존(전 아칸소대학 코치), 최상덕(전 넥센 코치), 박계원(전 케이티 코치), 정수성(전 넥센 코치), 서한규(전 롯데 코치), 허웅·이승호(전 SK 스카우트) 등 7명이다.
데이브 존 코치는 1989~2001년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감독을 역임했고 2003~2016년 미국 아칸소대학에서 투수코치를 담당하면서 미국 대학 월드 시리즈 6차례 진출을 포함해 전미 대학 체육 협회(NCAA) 대회에 18차례 출전한 바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 중 사이영상을 받은 댈러스 카이클을 비롯해 드류 스마일리, 마이크 볼싱어 등이 대학 시절 데이브 존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투수 전병두는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