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때 민간병원임에도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훈련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 메르스 확진자 5명, 의심환자 50여 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원내 감염률 0%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대응 과정으로 공을 인정받았다.
이 병원은 지난해 총회에서도 2013년부터 치매 관리 종합 서비스 ‘백세총명학교’를 무료로 운영해 온 공을 인정받아 ‘병원의 사회적 책임 기여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IHF는 글로벌 의료 리더십의 우수성과 병원의 혁신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병원과 사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민간병원임에도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추구하고 활동해왔다”며 “신종 감염병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사회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몸소 보여줌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