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 요령 함께 배워요''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고교에서는 교직원과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이 열렸다.
아주대학교 응급의료센터(소장 조준필)와 권선구 보건소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체모형을 모델로 사용, 두 차례 호흡을 불어놓고 구령에 맞춰 가슴을 힘차게 누르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나선 의과대생들의 시범에 맞춰 손가락 깍지를 끼고 팔꿈치를 곱게 펴는 자세 등을 진지하게 따라했다.
이 강좌는 아주대학교 응급의료센터(소장 조준필)가 지난해 2월부터 일선 고교를 방문해 심폐소생술을 보급해 좋은 호응을 얻자 ‘'수원 시 안전도시 만들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원지역 다른 고교에 확대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매주 화, 목요일 학교를 방문, 영상물을 통한 이론교육 1시간과 인체모형 실습교육 3시간 등 총 4시간의 코스로 이루어진다. 또한 테스트를 거쳐 교육받은 학생에게 수료증이 주어진다.
학생들은 "상당히 어려워 보였는데 몇 번 하니까 금방 숙달이 되는 것 같다"며 "위급한 상황 에 대비한 요령이 생긴다"고 했다.
심폐소생술이란 교통사고나 익사사고, 심장마비 등으로 갑자기 쓰러 진 사람을 뇌사 상태에 이르기 전 살려내는 의술을 말한다. 심장이 정지 된 환자가 현장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구급차가 오기 전 전문심장구조술을 실시한다면 30~40%는 살아날 수 있다. 게다가 조기 심폐소생술 과 조기전문소생술 과정이 빠르게 이어진다면 환자의 생존 확률은 그 만큼 높아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운전면허를 따려면 응급처치 요령을 받아야 하는 등 학생들에게도 응급처치요령을 철저히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보급이 턱없이 낮다. 아주대 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국민 4%정도만이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 80 ~ 90%와는 대조적인 수치다.
강좌에 참여한 김회자 응급구조센터 응급구조원은 "우리들 모두 기본적 심폐 소생술을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통해 웬만한 위급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도 함께 얻는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은 이렇게!
▲ 준비단계
1.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괜찮아요?'' 라고 물어 의식을 확인한다.
2. 119에 연락하여 구조요청을 한다.
3. 한 손으로 머리를 젖히고 다른 손으로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유지한다.
4.기도를 유지한 채 호흡을 확인한다.(10초 이내)
5.구강대 구강법으로 구조호흡을 실시한다.
6.10초동안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 기침, 움직임을 확인한다.
7. 목 양쪽에 있는 동맥을 손으로 만져 10초 이내에 맥박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① 심장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 단계로 들어간다.
② 흉골전체의 아래쪽 1/3 지점에 한쪽 손바닥의 두툼한 부분을 올려 놓는다.
③ 올려놓은 손에 한손을 겹쳐서 깍지를 꽉 끼고 양 팔꿈치를 곧게 편다.
④ 골반골이 중심이 되어서 어깨의 힘으로 압박한다.
⑤ 1분당 100회의 속도로 15회 압박을 실시한다.
⑥ 4~5cm 깊이로 눌러준다.
⑦압박과 이완의 비율은 1:1 로 일정해야한다.
▲ 재평가
첫 1분간 압박과 호흡을 15:2 실시 후 자발호흡과 심장박동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후에 매 2~3분마다 재평가를 실시한다.
<출처=수원시 권선구 보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