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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우생순’들 어느팀이 찜?

10일 女 실업 신인드래프트
주니어 대표급 선수 8명 포함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17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는 한국체대 졸업예정자 5명을 비롯해 강원 황지정산고와 의정부여고 졸업예정자 각 3명 등 총 9개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 선수 19명이다.

이 중에는 청소년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선수가 8명이나 포함돼 그 어느 해보다 실업팀 지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2014년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인 골키퍼 박새영과 라이트백 조수연(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번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또 박조은(서울 정신여고·골키퍼)과 김아영(강원 황지정산고·센터백)은 2015년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2016년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해 실업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아영은 소속팀 황지정산업고를 제97회 전국체전과 제71회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이다.

이밖에 최희란(전남 백제고·레프트백)과 서명지(의정부여고·라이트윙) 등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김수정(한국체대·레프트윙)과 김남령(황지정산고·피벗)도 각각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실업팀의 치열한 지명 경쟁이 예상된다.

여자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는 매년 35명이 트래프트를 신청해 평균 24명, 67.4%가 8개 실업팀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졸업예정자 중 실업팀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은 선수들은 대학팀에 스카우트 되거나 일반 대학에 진학을 결정했고 대학 졸업예정 선수들 중 드래프트 미신청자는 학업을 이어가거나 취업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프로스포츠가 아닌 실업종목으로는 유일하게 2012년부터 여자실업팀 신인 선수 선발에 공개 드래프트제를 도입해 5년째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 선수들에게 안정적으로 운동할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제도적으로 실업팀의 전력 평준화를 유도해 국내 실업 핸드볼 경기의 흥미를 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올 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아 실업선수로 첫 발을 딛는 전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합숙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실업선수관리규칙, 도핑방지, 선수인권, 부상관리 등 기본교육은 물론, 자기계발과 소양 교육을 통해 실업선수로서의 자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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