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 성인 아마추어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1차전을 0-0으로 비긴 포천시민축구단은 1, 2차전 합계 4-2로 우승을 확정, 지난해에 이어 2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5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천시민축구단은 후반 시작 3분만에 김상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1분 뒤 김원민, 후반 12분 지경득의 연속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3-0으로 앞서갔다.
포천시민축구단은 후반 21분과 23분 청주시티FC 김규민과 김준영에게 연속골을 내줘 3-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상균이 우승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청주시티F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포천시민축구단 김재형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수비수 장원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포천시민축구단 오정수와 최안성은 수비상과 GK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 20경기에서 17골을 넣은 김성민은 득점왕에 올랐고 김포시민축구단은 최다관중상, 양주시민축구단은 베스트프런트상을 수상했으며 양주시민축구단 조원득과 이천시민축구단 권다경은 나란히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