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흥시의 한 공무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화제다.
주인공은 기획평가담당관 소속 윤진철(사진) 투자유치팀장.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36만명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 열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써 개인 실적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의 검증을 통해 선발된다.
이날 윤진철 투자유치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사고로 행정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의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시흥시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방행정 달인에 올랐다.
특히 윤 팀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 구축을 통해 450억 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했으며 자치단체 유휴자금 통합운영을 통한 이자수입 증대방안과 관련, 직무제안을 통해 매년 350억 원의 이자수입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 ‘중고자동차매매상의 취득세 탈루예방에 관한 연구’를 통해 36억 원의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것은 물론, 체납차량 공매업무 추진에 지자체 유휴시설(견인차량 및 차량보관소)을 활용하도록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연간 50억 원의 재정수입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투자유치팀의 업무를 담당하며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이 시흥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윤진철 투자유치팀장은 “시흥시 MTV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생물 생태관광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흥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시흥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