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추격불허’ 경기도 둘째날에도 ‘선두’

2구간 김회묵 이틀 연속 ‘1위’
5구간 배성민도 1위 질주
53.4㎞ 구간 서울·충북 제쳐
오늘 종합우승 확정 지을 듯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

경기도 육상이 제62회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11년 만에 종합우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도육상은 17일 대구~김천(경유)~대전 간 53.4㎞를 달리는 대회 이틀째 경주에서 2시간51분03초를 기록하며 종합기록 4시간44분04초로 서울시(5시간34분53초)와 충북(5시간46분25초)을 제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2위 서울시에 18초 차로 앞섰던 도 육상은 이날 2위 서울과의 격차를 1분49초까지 벌리며 독주 굳히기에 돌입했다. 11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3위 충북과는 2분21초 차다.

도 육상은 1구간(대구~팔달·5.5㎞)에서 이영욱(국민체육진흥공단)이 16분42초로 4위를 차지한 뒤 마스터즈 구간인 2구간(팔달~가라골·5.4㎞)에서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이 17분48초로 구간 1위에 오르며 선두를 유지했다. 김회묵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구간 1위에 올랐다.

3구간(가라골~신동·8.6㎞)과 4구간(신동~왜관·7.3㎞)에서 김영진(삼성전자)과 이정국(건국대)이 각각 27분28초와 22분58초로 나란히 구간 2위를 차지한 도 육상은 이날 중간 기록 1시간24분56초로 2위권인 충북(1시간25분18초)과 서울(1시간25분56초)을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한 채 모든 선수가 차량으로 김천까지 이동했다.

도 육상은 김천에서 직지사까지 8.9㎞를 달리는 5구간에서 배성민(남양주시청)이 28분32초로 구간 1위에 오르며 2위권의 추격을 뿌리치기 시작했고 6구간(직지사~추풍령·7.1㎞)에서 강성권(고양시청)이 23분28초로 구간 2위, 7구간에서 이영우(한국체대)가 18분31초로 구간 3위에 오르며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은 이 두 구간에서 4위와 6위에 머물며 부진했다.

도 육상은 마스터즈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날 마지막 구간인 8구간(계룡~황간·4.6㎞)에서 한태영(기아자동차)이 15분36초로 5위로 이날 경주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구간에서 서울이 14분48초로 구간 1위를 차지했지만 앞선 두 구간에서 부진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충북도 이 구간에서 6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전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도 육상 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18일 대전~천안~서울(60.8㎞) 구간에서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린다면 사실상 종합우승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