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3점 슛 6개를 터뜨린 최희진(19점)의 활약에 힘입어 75-72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KDB생명,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를 달리던 삼성생명은 상위권 자리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KDB생명은 4위로 주저앉았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서 14-17, 3점 차로 뒤졌고 2쿼터 중반까지도 근소한 차이로 끌려갔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최희진이 연거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고아라(12점)와 배혜윤(14점), 하워드도 공격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