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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 대표팀, 러 세계선수권 불참

러시아 국가주도 도핑 항의 동참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이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봅슬레이스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13일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등의 ‘러시아 국가 주도 도핑’ 항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한국 스켈레톤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최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포함해 2011년부터 5년간 국제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1천여 명의 도핑 검사 샘플이 국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라트비아와 미국, 영국 등은 이번 소치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은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쳤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윤성빈의 강력한 라이벌은 세계랭킹 1위인 ‘절대 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다.

두쿠르스가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윤성빈이 금메달을 획득해봤자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연맹은 판단했다.

러시아의 도핑 파문 항의 대열에 합류하는 동시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합을 치르는 대신 평창 트랙에서 조금이라도 훈련을 더 하는 실리를 택했다.

그러나 봅슬레이팀은 세계선수권대회 참석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연맹 측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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