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에 전문보안업체인 KT텔레캅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 여성 가구 120곳에 24시간 홈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제공되는 홈방범 서비스는 출입문 등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음이 발생하고 동시에 보안요원이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여성, 생계·의료·주거·교육 맞춤형급여 지원 여성 가구주, 한부모 여성가구주 등에게 가구당 10만 원의 설치비와 월 9천900원의 이용료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가정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방범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