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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500m 金 프로젝트… 이번엔 최민정이 출격

강릉서 오늘부터 4차 월드컵
단거리 금메달 위해 교차 출전
추후 대회땐 심석희가 나서
스타팅 키우려 근력 운동 늘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의 출전 종목이 확정됐다.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최민정(성남 서현고)과 심석희(한국체대)는 전략상 종목을 엇갈려 출전한다.

최민정은 16일부터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500m와 1천m(1차 레이스), 여자계주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1천m(2차 레이스)와 1천500m, 여자계주에 나서기로 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 감독은 15일 “두 선수는 올 시즌 쇼트트랙월드컵에서 종목을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종목이 다르다”라면서 “강릉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500m에 도전한다. 심석희는 추후 대회에서 500m를 뛰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중·장거리에서 적수가 없는 최민정과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싹쓸이를 위해 최근 500m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단거리에서 중요한 스타팅 능력을 키우기 위해 근력 운동 시간을 대폭 늘렸다.

올 시즌 세 차례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은메달 한 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의 500m 금메달 가능성은 비교적 크다. 현재 500m 세계랭킹 1위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500m 출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대회에선 계주 종목을 포함해서 한 선수당 3개 종목을 뛸 수 있는데, 크리스티는 1천m 1, 2차 레이스를 뛰겠다고 신청했다.

최민정은 500m 세계랭킹 2위 판커신(중국), 3위 마리안 생젤레(캐나다), 4위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경쟁한다.

최민정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1천m와 여자계주에서 무난히 금메달 2개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여자 대표팀 김지유와 김건희(만덕고)는 1천m(2차 레이스)와 1천500m에 출전하기로 했고 노도희(한국체대)와 김혜빈(용인대)은 1천m(1차 레이스)와 500m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단거리 전문 선수들과 장거리 전문 선수들이 각자 주 종목에 출전한다.

한승수(국군체육부대), 홍경환(서현고), 임경원(화성시청)은 500m와 1천m(1차 레이스)에 나서고 이정수(고양시청)와 신다운(서울시청), 서이라(화성시청)는 1천m(2차 레이스), 1천500m를 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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