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엘리트 레슬링과 생활체육 레슬링이 통합됨과 함께 인천레슬링협회 양희순(53·여) 신임 회장이 19일 공식 취임했다.
이 날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본보 경기신문 이상원 회장을 비롯해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관석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인천시 및 지역 레슬링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엘리트체육을 비롯한 생활체육 레슬링의 우수한 성적이 도드라지는 인천지역의 레슬링 배움터를 튼튼히 다지기 위해 교육의 폭을 확대하겠다”며 “한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협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 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이루고 이를 활성화 해 국민의 기초체력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최초의 여성 레슬링협회장이 탄생한 만큼 꼼꼼한 일처리로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계신 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 듯 다시 한 번 레슬링이 비약을 준비하는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양희순 회장은 지난 7월 선출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4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양 회장은 인천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와 인천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세계문화예술교류협회 부회장과 한중미래경제협회 이사장, 대한레슬링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